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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넥신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제넥신은 26일 공시를 통해 홍성준 대표 단독 체제에서 홍성준·최재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제넥신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홍성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R&D(연구개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재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 변환으로 홍성준 대표는 경영관리 및 사업개발(BD) 부문을, 최재현 신임 대표는 바이오 연구소·임상개발본부 등 R&D 관련 전 부문을 총괄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10월 제넥신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학사, 석사 과정을 거쳐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LG화학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트릴리움 테라퓨틱스, TPD(표적단백질분해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아비나스(Arvinas)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가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최재현 대표는 아비나스에서 쌓은 프로탁(PROTAC)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제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제넥신에서 바이오프로탁 플랫폼을 활용한 폐편평세포암 치료제 ‘GX-BP1’과 아토피 피부염/암 치료제 ‘GX-BP2’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제넥신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입사할 때 약속드렸던대로 제넥신이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함과 동시에 글로벌사로의 연쇄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주주님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준 대표는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내실 있는 회사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이다”며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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