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일본 가켄제약은 25일 미국 생명공학회사 알루미스(Alumis)가 개발 중인 'ESK-001'을 피부과질환에 대해 일본에서 개발·제조 및 제품화를 위한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가켄은 교원병과소화기질환의개발·판권 라이선스에 관한 옵션도 취득했다.
이로써 알루미스는 ESK-001을 일본을 포함한 다국가공동 임상시험 등을 실시하고, 가켄은 일본에서 승인신청 및 제품화, 필요할 경우 일본내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가켄은 알루미스에 대해 계약일시금 2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알루미스의 개발비에 대한 일정한 분담금, 개발·판매단계별 목표달성에 따라 최대 1억2500만달러와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 가켄이 교원병 및 소화기질환에서 옵션권을 행사한 경우 일정한 계약일시금을 지불하는 동시에 일본에서 해당질환으로 독점적 개발·제조·판매에 관한 권리를 취득하게 됐다.
ESK-001은 IL-23, IL-17, IFN-α를 포함한 여러 사이토카인 수용체를 매개로 한 신호전달을 저하시키는 선택적 차세대 경구용 알로스테릭 티로신키나제2(TYK2) 저해제. 알루미스는 현재 중등도~중증 심상성 건선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다국가 공동 3상 임상시험이진행 중이다.2상 임상시험에서는 주요평가항목인 PASI 75 달성률 및 다른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 대체적으로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ESK-001은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2b상 임상시험도 아울러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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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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