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2년 연속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을 기념해 25일 한식 홍보 행사 ‘한식, 한국의 맛’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셰프, F&B 산업 관계자, 해외 언론 등 글로벌 미식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식을 홍보하는 미디어 행사와 일반 대중이 참여해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대국민 한식 홍보 행사로 운영됐다.
25일 오전에는 글로벌 미식 전문가들에게 한국 식재료와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경동시장 투어와 한식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서울 최대 재래시장인 경동시장에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함께 달래, 쑥, 우엉 등 제철 식재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조리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어진 한식 워크숍에서는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 최고 여성 셰프상을 받은 조희숙 셰프와 김도섭 셰프가 한식에 대해 강연했다. 밥과 국, 반찬 등 한식 상차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장을 활용한 전통 한식을 시연했다.
오후에는 일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한식 토크콘서트와 한식 마켓이 열렸다. 한식 토크콘서트에서는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이타닉가든의 손종원 셰프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장사천재 조사장으로 알려진 조서형 셰프가 세계 미식 시장에서 한식의 위치와 한식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한식 마켓에서는 △윤서울ㆍ면서울의 김도윤ㆍ송호윤 셰프 △을지로보석ㆍ새벽종의 조서형 셰프 △남영탉의 오준탁 셰프 △서울역 곰탕의 박철 셰프 △정대의 이정대 셰프 △박광희김치의 박광희 대표 △헤이븐ㆍ심바약방의 심재현 소믈리에 △라뜰리에 이은의 이은정 파티시에가 한식을 선보였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2년 연속 개최된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 한식의 위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성장과 세계 확산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품저널
윤영아 기자
duddk@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