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동화약품이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및 '란스톤 LFDT'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덱실란트는 프로톤펌프저해제(PPI) 계열의 치료제로, 이중 지연 방출 기술(DDR)을 통해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24시간 동안 효과를 지속한다.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또한, 란스톤 LFDT는 다양한 위산 관련 질환에 적응증이 있으며, 물 없이도 딸기 맛이 첨가된 특수 제형으로 복용할 수 있어 환자의 순응도를 높였다. 일부 적응증에서는 1세 이상의 소아환자에게도 처방 가능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 준수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 이념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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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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