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바텍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치과 CT 제품인 'Green X 21(이하 그린엑스 21)'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바텍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에서 '그린엑스 21'을 첫 공개한다. 이 제품은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특수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영역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정밀하게 볼 수 있는 대면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환자의 얼굴을 3D로 스캔해 교정 전후 비교가 가능해 상담 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텍은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하고, 이번 전시회 이후 미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대면적 CT에 대한 높은 수요를 예상한 전략적 판단이다.
또한 바텍은 AI 기술 강화를 위해 펄(Pearl)과의 제휴를 밝혔다. 이는 치과 영상 소프트웨어와 AI 진단 솔루션 간 연동으로 병중 자동 탐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호주의 Eyes of AI와 제휴해 고급화된 3D 세분화 기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력 강화를 통해 바텍은 다양한 국가별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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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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