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의사신문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와 함께 정기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의료인 간 교류와 최신 의학정보 공유에 나섰다. 총 6개 주제를 다룬 이번 학술대회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은 오는 25일(화)오후 6시부터 병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제4회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회장 장선호)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세종충남대병원 김상범 진료처장(정형외과 교수), 김주석 기획조정실장(소화기내과 교수), 그리고 의사회 고문 이종화·정찬의 원장이 좌장을 맡아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 소속 교수 3명이 총 6개 의학 주제를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경혜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늘어나는 젊은 당뇨병 환자,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를 발표하고, 한선종 교수(외과)가 '담석(Gallstone)'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이어 이병국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미숙아의 최신 생존 한계'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수경 교수(이비인후과)가 '성인 수면무호흡 환자의 설하신경 자극술'을, 박종목 교수(비뇨의학과)가 '전립선비대증(LUTS/BPH)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정형진 교수(정형외과)는 '회전근 개 광범위 파열의 병태생리학 및 보존적 치료 방법'을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시 내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직접 좌장을 맡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지역 의료진이 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질환과 치료 트렌드를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실제 임상경험을 기반으로 한 발표 주제들은 진료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계철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세종시 의료인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충남대병원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지식 나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