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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사회 “의대생 제적 시 강력 대응 예고”

이길호 회장 “정부·대학 압박은 본질 외면한 조치” 윤리위원회 새로 구성···외부 인사 4명 위촉 완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서 금년 예산 6억850만원 편성

언론사

입력 : 2025.03.24 16:31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경상북도의사회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예산 및 윤리위원 구성, 의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총회 현장에는 130여명의 대의원과 내외빈이 참석해 의료계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협회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22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예산으로 총 6억850만원이 통과,일반회계 결산액은 6억169만원으로 보고됐다. 또한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새롭게 선출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기존 감사의 사임에 따라 문상웅 회원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의료 공로를 인정하는 시상도 진행됐다. 학술상은 순천향대 구미병원 김대근 교수가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의사상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봉사활동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원장이 받았다. 이 외에도 대한의사협회장 공로상, 경북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
▲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
▲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대생 복학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대학의 압박은 핵심 문제를 외면한 조치"라며 "제적이나 유급이 현실화된다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의료계 현안 극복과 회원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황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사회는 의대 정원 확대, 전공의 사직, 의대생 집단휴학 등 의료계 혼란에 총의를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PA(진료보조인력) 문제, 타 직역의 의료 침범, 사법 리스크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협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경북도 유정근 복지건강국장,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간호조무사회 신숙화 회장, 심평원 정영애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료계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는 회무 보고와 상정 안건 처리, 예·결산 심의 및 보궐선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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