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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의사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라온제나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지난22일 오후 5시,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신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6억 850만 원을 의결하고, 윤리위원회 위원 및 결원된 1인의 감사를 새로 선출했다.
총회에는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 대의원회 도황 의장, 대한의사협회 김태진 부회장, 경상북도 유정근 복지건강국장,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및 김석준 대의원회 의장, 경상북도간호조무사회 신숙화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정영애 본부장,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장유석 이사장, ㈜동원약품 현준호 사장,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학장 등 130여 명의 내빈과 대의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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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황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도황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인해 전공의들의 사직과 의대생들의 휴학이 발생하는 등 의료계가 혼란에 빠져 있다"며,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지만, 의사회가 총의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PA(진료보조인력) 문제, 타 직역의 의료 영역 침범, 사법 리스크 문제 등을 주요 현안으로 언급하며,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회장은 "지난해 4월 1일,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를 목표로 출범해 '소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의료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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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의대생 복학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학의 압박이 커지고 있으나, 핵심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적·유급 처분을 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하며, "만약 의대생 제적이 현실화되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회원들의 단합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16회학술상 및 자랑스러운 의사상 시상도 진행되었다. 학술상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김대근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그의 연구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increased mechanical stiffness according to changes in LCP shape to reinforce clavicle fractures(쇄골 골절에서 사용하는 금속판의 모양에 따른 기계적 특성 분석)'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랑스러운 의사상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봉사활동과 지역 의료 질 향상, 전문병원 제도 발전, 일자리 개선 등에 기여한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대한의사협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공로상, 경상북도지사 표창, 모범분회 및 병원급 의료기관 표창 등 다양한 포상이 이어졌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 사업 및 회무 보고, 추진 결과 보고와 함께 일반회계 결산(601,698,646원) 및 특별회계가 이의 없이 통과되었다. 또한 신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6억 850만 원을 편성해 의결하고, 의사 면허 신고 강화 등 중앙회 상정 안건 13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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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학신문
마지막으로,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었다. 김재왕 회원이 위원장으로, 노진우 회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내부(의사)위원으로는 이현철·강혁주·이건희·이관 회원이, 외부(비의사)위원으로는 법률 부문에 김주현 변호사, 보건 부문에 염도섭 치과의사회장, 언론 부문에 이석수 대구일보 편집부국장, 학계 부문에 위덕대학교 장덕희 교수가 선정되었다. 간사로는 김진용 법제이사가 임명되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경상북도의사회 감사 1인이 감사직을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에서 문상웅 회원(안동, 제일외과의원)이 새로운 감사로 선출되었다.
의학신문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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