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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24시] 국가암관리사업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우수상 수상 등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가족 동반 진료봉사 펼쳐 변석호 교수, 제33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이관용 교수, 과기부 ‘우수신진연구’ 선정 및 특허 출원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일산백병원, 경기도 최초 ‘최신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5’ 도입 보라매병원 인공신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고려대학

언론사

입력 : 2025.03.24 13:11

[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국가암관리사업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우수상 수상

원자력병원 관계자들이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상‘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원자력병원 제공]
원자력병원 관계자들이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상‘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원자력병원 제공]

원자력병원은 2024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원자력병원은 호스피스 입원환자의 작품전 ‘요안나 아트展’을 개최하여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환자의 자아실현을 돕고 가족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여 환자 중심의 맞춤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 사례로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호스피스 생활(총 5편)’을 제작하여 호스피스 병동 생활을 담은 영상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이&nbsp;‘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건국대병원 제공]<br>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이&nbsp;‘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건국대병원 제공]<br>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아동 보호와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존중하는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소셜미디어(SNS)에 메시지를 전한 뒤,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에 대해 “아동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 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과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병원장을 추천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원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br>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원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br>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주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전국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 소셜네트워크(SNS)에 건강한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 원장은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원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을 지목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가족 동반 진료봉사 펼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6일,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인 ‘예리코 클리닉’과 ‘솔모루이주사목센터’에서 교직원 가족 동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진행되었고,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 직할 병원 교직원들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학생 등 17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이라는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구현하는 부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실행 지원, 병원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변석호 교수, 제33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

연세대학교의대 안과 변석호 교수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학교의대 안과 변석호 교수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변석호 연세의대 안과 교수가 제33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변 교수는 망막질환으로 실명에 이른 환자들의 시력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인공망막을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탑콘안과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안과의학자가 국내외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의학신문사가 주관하고 대한안과학회와 탑콘코리아메디컬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4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안과학회 133회 학술대회에서 거행된다.

변 교수의 연구 업적은 '시력 회복을 위한 액체 금속 기반 3차원 미세 전극 어레이를 이용한 이식형 초박형 인공망막의 개발'이다. 이 논문은 나노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Nature Nanotechnology’ 2024년 4월호에 발표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이관용 교수, 과기부 ‘우수신진연구’ 선정 및 특허 출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이관용 교수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br>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이관용 교수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br>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이관용 교수 연구팀이 ‘유체-구조물 반응모델을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최적 시술 방식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의료영상 데이터(CT영상)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3D 모델링과 전산 유체 역학(CFD) 기술을 접목해,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시술 전 최적의 인공판막 위치를 설정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미리 평가할 수 있다.

개발된 시뮬레이션 모델을 활용하면 시술 전 인공판막의 최적 위치를 설정하고, 혈류 변화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혈관 내 혈류 흐름을 분석하고 혈류역학인자들을 측정할 수 있으며, 혈전 형성 및 판막 기능 저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 환자의 시술 전후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의 정확도를 검증해나갈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왼쪽부터)한승범 안암병원장, 민병욱 구로병원장, 서동훈 안산병원장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br>
(왼쪽부터)한승범 안암병원장, 민병욱 구로병원장, 서동훈 안산병원장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br>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대장항문외과 민병욱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정형외과 서동훈 교수가 신임됐고,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다.

한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명의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고대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안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민 구로병원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대장항문외과 분야 명의로 인정받으며 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대구로병원 외과 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외과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으며, 진료부원장으로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서 안산병원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을 포함한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 홍보실장을 역임하며 의료원과 병원의 대내외 소통을 이끌어 왔다. 특히, 최근까지 진료부원장을 맡으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일산백병원, 경기도 최초 ‘최신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5’ 도입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5’모델을 도입하며, 한층 정교하고 안전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빈치5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개발한 최신 모델로, 2024년 3월 미국 FDA 승인과 10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도입을 통해 일산백병원은 최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한 정밀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소침습 수술(MIS)을 통해 출혈 감소, 통증 완화, 빠른 회복 등 환자에게 유리한 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 인공신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9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정기검사, 혈액투석 적절도, 무기질 관리, 장비, 빈혈관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보라매병원의 신장내과 및 인공신실이 보여준 우수한 의료 서비스 수준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계기가 되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치료 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의료기관 간 진료 수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시행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펠로우십 액션플랜 발표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9일 본관 1층 패컬티 라운지에서 이종욱펠로우십 대학원생 액션플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의대에서 주관하는 이종욱펠로우십 석사과정 학생 15명이 자신의 연구와 발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편성범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정혜진 이종욱아카데미 팀장의 축사와 신나미 간호대학장의 포스터 발표 리뷰로 이어졌다. 이후 우수 발표 학생 3명이 선정되어 시상식과 개인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이 열렸다. 발표 종료 후에는 저녁 만찬과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편성범 학장은 “오늘 발표회를 통해 이종욱펠로우십 석사과정 학생들의 뛰어난 연구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대 의대는 국제 보건의료 향상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공동연구 및 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 성공적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23일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전임 홍주의 회장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과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연구과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도 이뤄졌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극한으로 치달은 양의계의 의료파업에도 우리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에 매진하였으며, 의료공백을 매울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새롭게 시작될 2025회계연도에는 난임 치료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추나요법 급여 기준 개선을 비롯하여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창용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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