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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메신저삼립은 ‘KBO 리그’와 협업해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만든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이다.
삼립은 “출시 후 온라인에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며 반응이 뜨겁다”면서, “‘크보빵 오픈런’, ‘띠부깡(빵 속에 띠부씰을 까는 행위)’,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등 새로운 문화 현상과 제품・띠부씰을 활용한 밈(Meme) 콘텐츠를 양산할 조짐을 보이며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는 하루 만에 품절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첫 선을 보인 ‘크보빵’은 호랑이 무늬 시트에 초코칩과 초코 크림을 롤링한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패스츄리와 블루베리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유니폼이 연상되는 줄무늬 샌드케이크에 딸기 크림을 넣은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곰 발바닥 모양 빵에 꿀을 담은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초코 브라우니 사이 바닐라 크림을 샌딩한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돌돌 말린 버터 시트에 솔티한 맛을 더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매콤한 투움바 소스가 들어간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공룡알이 연상되는 흑임자케이크에 쿠키 크럼블을 올린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고구마 향이 미니 후레쉬팡과 어울리는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으로, 제품 속에는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 215종을 랜덤으로 담았다.
삼립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고객과 야구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런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크보빵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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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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