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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참외, 베트남 첫 상륙…스마트농업 협력도 강화한다

언론사

입력 : 2025.03.24 11:29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한국산 참외의 베트남 첫 공식 수출 기념행사에 참석, K-Food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한국 농업기술의 수출거점인 스마트팜 시범온실을 방문, 베트남과 스마트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외는 지난해 베트남과 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선보이게 됐으며, 이를 기념해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서 소비자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참외와 딸기를 활용한 음료를 제공하며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홍삼, 쌀 등으로 만든 음료 홍보 판촉전을 열고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송미령 장관은 우리 농식품 4위 수출국인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현지 K-Food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식품 수출입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신 시장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베트남에서 한국산 농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유통하는 케이앤케이글로벌(K&K Global)을 방문해 현지 물류·유통 현황 등을 점검하고, 한국산 농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쌀 등으로 만든 우리 전통주의 세계시장 진출에 현지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23일에는 우리 기술로 지어진 베트남 시범온실을 방문, 스마트팜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범온실은 철골 비닐온실 구축과 환경 제어에 강점을 가진 국내 스마트팜 기업 컨소시엄(아페스, 선농, 선진환경산업)과 베트남 국립농업과학원이 협력해 2022년 준공했다.

송 장관은 베트남에서 K-스마트팜 기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수출기업을 격려하고, 동남아 수출거점으로서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국립농업과학원 간 K-스마트팜 및 농기자재 현장 실증 등 농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합의의사록(ROD)도 체결됐다. 

송미령 장관은 “베트남은 우리 농식품과 농산업이 활발히 진출한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참외 첫 수출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과 스마트농업 기술이 베트남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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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강대일 기자 kdi@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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