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정부가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외상학 세부전문의’ 취득을 위한 수련 지원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외상학 세부전문의’의 수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련전문의 인건비는 1인당 연간 8800만원, 교육비 3600만원으로 총 1억 2400만원 수준이다.
당초 올해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예산 8억6800만원을 확보,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외상학 수련전문의 지원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수련 가능 병원에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지원가능한 전문과목도 응급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추가, 6개로 늘렸다.
정부 관계자는 “외상전용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중증외상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뜻있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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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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