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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연구원, 의대증원·교육붕괴 논의 포럼 개최

3월24일 의협회관서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포럼 개최 포럼서 교수·전공의·의협 등 전문가 총출동 임상교육·인프라 부실 문제 집중 조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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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1 16:01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의학교육의 질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교육적·정책적 문제를 진단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료정책연구원은'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를 주제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오는 24일(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이 주최한다. 좌장은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이 맡고, 주제 발표에는 이영미 고려의대 교수와 채희복 충북의대 교수가 나선다. 포럼은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역할, 정원 확대가 현장 교육에 미칠 영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영미 교수는 '의학교육의 특성과 중요성'을 주제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임상 역량 중심의 교육 시스템 필요성을 짚는다. 채희복 교수는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와 영향' 발제를 통해 교육 인프라 미비, 교수 인력 부족, 임상교육 현장의 과밀 우려 등 구체적 문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패널토의에는 유임주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강석훈 강원의대 교수, 장재영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강기범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등 학계와 임상 현장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전공의 수련 현실과 지역의대의 현장 경험 등 다양한 목소리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선 원장은 "정부가 2024년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로 인한 의학교육 부실은 장기적으로 우리 의료체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 현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와 의료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단순한 정원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의학교육 질 관리와 의료인력 양성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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