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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중증외상 관련 수련전문의 모집 공고

수련전문의 7명 대상, 1인당 연간 수련비용 1억2400만원 최대 2년 지원 자격 취득 후 국고보조금 지원 기간만큼 권역외상센터·외상수련기관서 의무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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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1 15:51

출처:의사신문
출처:의사신문

정부가 중증외상 분야 전문 인력 부족 문제 극복을 위한 전문의 양성 지원 사업 운영을 발표했다. 7명을 대상으로, 1인당 1억24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1일 '외상학 세부전문의' 취득을 위한 수련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월)부터 4월4일(금)까지 2주간이다. 모집 공고문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알림 → 공지사항 →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의는 다음 달 4일(금)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외상학 세부전문의'의 수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당초 올해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8억68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 운영하게 됐다.

최종 선발된 수련 전문의는 인건비 연간 8800만원, 교육비 3600만원 등 1인당 총 1억2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단, 세부전문의 취득 후에는 의무적으로 국고보조금 지원 기간만큼 권역외상센터 또는 외상수련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정부는 1년 단위 최대 2년까지 지원하며, 고려대구로병원·가천대길병원 등 총 17개 수련병원에서 수련 후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 지망하는 권역외상센터 중심으로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외상학 수련 전문의 지원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수련 가능 병원에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지원 가능한 전문 과목도 응급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추가해 6개로 늘렸다.

정부 관계자는 "외상전용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중증외상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뜻있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의사신문 박한재 기자 h_ja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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