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알티뮨은 실험적 비만 약물인 ‘펨비두타이드’를 알코올 사용 장애 및 알코올 관련 간 질환 치료를 위해 시험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펨비두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등과 같은 계열의 약물이며 GLP-1 작용제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기 있는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약물들은 간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및 신경 장애와 같은 여러 가지 추가 건강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시험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약물인 ‘오젬픽’은 지난 2월 9주간의 임상 시험에서 특정 알코올 사용 장애에서 개선을 보였다고 보고됐다.
또한 위고비와 오젬픽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수천 명의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알티뮨은 올해 2분기에 알코올 사용 장애에 대한 펨비두타이드의 중간 단계 임상 시험을 시작하고 3분기에는 알코올 관련 간 질환에 대한 또 다른 중간 단계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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