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각지 현지법인 근로자들로부터 소송당하고 있다. 현재 영국·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연결기업이 피고로 진행 중인 국내외 소송은 14건으로, 지난해 4건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 중 9건이 국내외 전현직 직원들로부터 제기된 근로 관련 소송으로 파악됐다.
전 태국 법인 직원들이 방콕 중앙노동법원에 제기한 소송은 4건으로, 소송금액은 한화 약 24억원 가량 된다. 이 중 1건은 이미 2심으로 넘어갔다.
일본 동경지방재판소에서도 현지법인 직원으로부터 소송금액 한화 약 1억원인 2심이 진행 중이고, 영국 왓포드 재판 심리 센터에서는 전 영국 법인 직원으로부터 한화 약 2억원의 근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 프랑스 노동분쟁조정위원회에선 전 프랑스 법인 직원으로부터 한화 약 2억7000만원에 대한 분쟁조정 중이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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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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