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우유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가 유업계 최초로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키로 잠정 결정했다.
서울우유는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20일 입고분 물량부터 전 제품 납품을 중지해 달라고 공지했다. 회사는 납품 중단 대상에 ‘목장신선우유 1ℓ’를 포함한 전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유업계서 홈플러스에 납품 중단을 결정한 첫 사례다. 또한 서울우유는 대리점에 “제품 납품 시 수수료가 미지급되오니 양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20일부터 납품을 중단했고, 납품 조건에 있어 양사간 조율이 되면 납품이 재개될 수 있다”며 “홈플러스 측이 신용리스크가 있다보니 결제주기 단축이 납품에 있어 주 쟁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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