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티움바이오는 중국 파트너사 한소제약이 메리골릭스(HS-10518)의 임상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장은 시험관아기시술(IVF) 등 보조생식술(ART)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으며 이루어졌다.
보조생식술은 난임과 불임 치료에 필수적인 시술로, 인공적 생식 과정을 유도한다. 메리골릭스는 경구 복용을 통해 황체형성호르몬(LH)의 조기 상승을 예방하고 배란을 억제하여 다수의 난포가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ART는 다른 적응증보다 투약 기간이 짧아 빠르게 임상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내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골릭스는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도 개발 중인 GnRH 억제제로, 2022년 티움바이오는 한소제약과 중국 시장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두고 약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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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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