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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환자별 iPS세포 전자동 제조시설 4월 가동

제조비용 낮추고 고품질 의료용 iPS세포 제작 실현

언론사

입력 : 2025.03.20 06:01

日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환자 본인의 iPS세포를 전자동장치로 제작하는 'my iPS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이 세포제조시설을 정비하고, 18일 이를 공개했다.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은 각 환자의 세포로 iPS세포를 제조하고 보관하는 시설인 'Yanai my iPS제작소'를 오사카시에 완공하고 4월 가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수작업이던 제조공정을 자동화함에 따라제조비용을 대폭 낮추고고품질 의료용 iPS세포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체의 모든 조직으로 자라는 iPS세포는 필요한 조직으로 분화시켜 이식하면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킨슨병이나 시력이 크게 저하하는 노인황반변성 등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부분건강한 타인의 세포로 제작한 iPS세포가 이용되고 있다. 세포에는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HLA'로 불리는 형이 있는데,이 형이 맞지 않는 세포로 된 조직을 이식하면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재단측은보관하는 iPS세포를 대부분의 사람에 적합한 형을 가진 사람의 세포로 만들거나 그 세포에 게놈편집을 실시해 거부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단 이 경우에도 체질 등으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의 세포로 만드는 'my iPS세포'라면 거부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1명 당 수천만엔에 이르는 제조비용도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공정의 자동화로 제조비용을크게 줄이는 시도가 my iPS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완성한 Yanai my iPS제작소는 iPS세포를 전자동으로 배양하고, 혈액으로부터 세포를 채취한지 약 1개월만에 iPS세포 제조가 가능하다.

우선은 시험적으로 제조하고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심사에 통과하는 대로 my iPS세포를 중심으로 소량 제조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의학신문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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