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의사신문
-
- 출처:의사신문
-
- 황홍석 은평·우리눈안과의원장(대한안과의사회 고문)
개인적 사정으로 오랜만에 서울시의사회 의사 산악회 정기산행에참석했다.
출발지인 압구정역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7시까지 모여 준비했다
그런데 서울시 정책에 따라 공영주차장내 버스 출입이 되지 않는다고 해 아이젠, 선물 등 물품을 수령 후 버스 도착을 기다리다 시내버스 타듯 잽싸게 탑승했다.
1시간 반 정도 달려 상방리 매표소 앞 도착 후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님 및 한미애 대의원회 의장님 인사말과 산악회 주의 사항을 듣고 산행을 시작했다. 일기 예보 대비 생각보다는 추운 날씨 속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계단 길과 단군로 두 갈레에서 오랜만에 산행이라 안전하게 계단 길을 선택했다. 쉬엄쉬엄 쉬어가며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님도 뵙고 한미애 의장님도 뵙고 참성단에 올랐다. 정상 쪽은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이 있었다.
참성단에서 사진도 찍고 의장님께서 댁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를 한 잔 주셨다.
이제 하산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서해안 바다가 훤하니 보이는 바위능선인데 안개와 미세먼지 등으로 경치 구경은 좋지 않았다.
지난번 내린 눈이 녹아 길이 진흙길도 있어 바위 능선을 건너려니 미끄럽고 날씨도 쌀쌀하며 반대쪽에서 오는 산행객들과 마주쳐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
- 출처:의사신문
오늘 시산제 행사를 하는 산악회들이 참 많았다. 시작 전 주최 측의 원점 회귀안내가 이해가 됐다. 시간이 좀 늦어지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안전한 바위능선산행을 위해 더욱 조심해서 건너갔다.
이 길을 3번째 건너는데 안전장치 정비가 더 보강됐는데도 점점 힘들고 무서운 것 같다. 함허동천까지 생각보다 멀었다.
다 내려오니 야영장 및 매점 건물을 보니 아주 예전 처음 시산제 참석을 여기 마니산 매점에서 했던 게 기억이 난다. 눈이 펑펑하고 실내에는 등산화들이 서로 섞여 있고, 현재 이재일 고문님께서 킬리만자로산행 참석을 홍보하시고….
6.4킬로 산행은 3시간 덜 걸려 내려와 행사장소인 식당에 도착했다. 깨끗한 5층 새 건물이다. 잠시 후 식당 건물 뒤편에서 시산제를 시행했다.
나는 건물 앞에서 늦게 오시는 분 안내를 하느라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행사 후 건물 3층 전체를 우리 행사 식당으로 사용해서 맛있는 식사와 음주를 같이 하며 즐겼다.
2시30분 경 모든 행사를 마치고 버스 주차장에서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악명 높은 강화도 빠져나오는 길을 예상하고 잠을 청했는데 웬걸 1시간20분 만에 다시 출발장소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이른 도착을 반가워하며 버스하차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적절한 시간과 시산제로서 상징성이 있는 마니산의 즐거운 경험이었다.
의사신문
의사신문
webmaster@doctor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