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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사신문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태진)에서는 지난 19일 오후7시 부산롯데 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재적대의원 249명중 145명의 대의원과 박연 의장, 김태진 회장 그리고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 등 많은 내빈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기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밀어붙인 의료개혁정책으로 인해 의대 교육현장이 무너졌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가 순식간에 붕괴됐고, 국가 안위가 흔들리고 있다"며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외롭지 않도록 의협이 강해질 수 있게 회원 개개인이 회원의 의무를 다해야 하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외롭게 버텨온 후배들과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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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사신문
김태진 회장은 "의료 농단 사태의 최일선에서 부당함을 감내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취업과 경제적 지원을 위한 전공의 지원 사업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무너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와, 전공의들의 안정적인 수련 환경 조성, 그리고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의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며, 의료사고특례법, 면허관리원을 통한 자율징계권 보장, 필수 의료 패키지 재논의 등 의료 개혁을 위한 진정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개회식 마지막 순서에서는 김태진 회장으로부터 ㈜BMA크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양만석 고문에게 특별감사패를, 전공의 지원 사업에 아낌없는 후원으로 적극 참여한 회원을 대표해 최정석 상쾌한병원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에 진행됐던 '2024년도 제8회 부산광역시의사회 가족한마당 체육대회 개최 취소의 건'과 '2024년 전공의 부산광역시의사회 회비 면제의 건', 두 건의 서면결의 결과는 추인됐다.
이어서 진행된 회칙 개정안 심의 순서에서 먼저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직선제의 건이 가결됨에 따라, 박연 의장으로부터 직선제 시행을 위한 선거관리규정 제정,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부가적인 회칙 개정 등 경과조치에 대해 설명했고 △회칙 제35조(상임이사 업무 분담)관련 회칙 개정안 △회칙 제17조(대의원 선출비율) 관련 회칙 개정안 또한 가결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회무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도 사업계획서(안) 심의 순서에서는 김기태 총무이사로부터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신규 사업인 춘계학술대회 겸 의료기기전시회(BMACE) 개최에 대한 설명 후,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어서 최정석 회관건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회관건립추진특별위원회의 경과보고를 통해 회관건립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올바른 의료현안 정립을 위한 특별성금 및 전공의 지원사업 결산 보고가 있었으며, 2025회계연도에 편성된 14억536만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할 의안으로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저지의 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독립의 건 △필수의료패키지(의대정원 증원 정책 등) 원전 재검토 및 적극 저지의 건 △법원의 사실조회 신청에 대한 의협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회신 절차 마련의 건 △의료기관 법정의무교육 간소화 추진의 건 △의협(의사)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외 홍보 강화의 건 △한약 성분 표시 의무화의 건 △실손보험간소화법 폐지의 건 △대리처방 수가 100% 산정의 건 △의과 및 한의과 건강보험 분리 추진의 건 △비급여 의무보고 제도 폐지의 건 △처방일수에 따른 가산 적용의 건 △의료급여 선택의료기관 제도 개선의 건 △의료기관 개원 시 지역의사회 경유 법제화의 건 △대체조제 간소화를 위한 약사법 시행 개정 저지의 건 △의사면허 취소법의 개정 요구의 건 △정부가 입안한 잘못된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확보의 건 등을 채택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자체 처리안건 중 '2025 부산광역시의사회 체육대회 개최 보류의 건'은 가결되어 집행부에 수임시켜 연구, 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부산광역시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정성운(부산대병원장), 김해송(더참안과의원장), 박진현(KBS부산방송총국 총국장), 최정석(상쾌한병원장), 박영호(박영효비뇨의학과의원장), 강동완(웰니스병원장), 배상훈(국립 부경대학교 총장), 전상훈(법무법인 무한 변호사) 총 8명을 선출했으며, 고정중앙회대의원의 교체대의원으로 허준 부회장과 박성민 부의장을 각각 인준해 선출했다.
마지막으로 이석재 의무이사로부터 ㈜BMA크린 현황 및 결산 보고가 있은 후 총회를 마쳤다.
의사신문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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