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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규 한국다케다제약 신임 대표이사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17일 박광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제약업계 업력 20년차로, 스페셜티 케어와 항암제 영역(혈액암 및 면역항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경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BMS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등에서 신약 도입, 조직 혁신, 이해관계자 협업 등을 이끌었다. 이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간질환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서 국내 간질환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실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다케다제약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환자 중심 혁신을 실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치료제의 도입 속도를 높이고, 의료진과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헨더 나야크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 선임부사장은 "6개의 혁신적인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다케다제약에 박광규 신임 대표이사가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박 신임 대표이사의 폭넓은 비즈니스 경험과 전략적 리더십 등 전문성이 한국다케다제약의 지속적인 성공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2월 문희석 전 대표가 퇴임한 뒤 나야크 선임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의사신문
이하영 기자
20091222_snsan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