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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UAE 아부다비‘국가 유방암 검진 사업’ 착수

아부다비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루닛 인사이트 MMG' 5년간 활용 2년간 기술검증 과정 성공적 완료 후 본계약 체결,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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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8 12:01

루닛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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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중동 최대 의료서비스 기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UAE 아부다비 국가 유방암 검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루닛은 지난 2022년 호주를 시작으로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에 이어 일부 중남미 국가 및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UAE 추가 계약은 글로벌 B2G(기업-정부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EHA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중동 최대 통합의료서비스 기관으로, 14개 종합병원과 70개 클리닉을 운영하며 총 3000개 이상의 병상과 2300명 이상의 의사를 보유,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의료기관이다.

루닛과 SEHA는 지난 2022년 10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약 2년간 현지 의료기관에서 AI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SEHA는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해 향후 5년간 10만건 이상의 유방촬영술 의료영상을 분석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철저한 사전 검증 과정에서 루닛 AI 솔루션의 우수성을 UAE 의료진들이 직접 확인한 결과"라며 "의료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동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의료AI 시장은 지난해말 기준 약 2억 달러(한화 약 2890억 원) 규모로, 향후 5~7년 내 최대 15억 달러(한화 약 2조 1690억 원)로 대폭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중동에서도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갖춘 UAE의 의료AI 시장은 연평균 34.6%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2030년까지 1억 3790만 달러(한화 약 199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시우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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