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제이엘케이는 신경외과 및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가인 고은정 서울대병원 교수를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뇌졸중 AI 솔루션의 연구 및 임상 적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고은정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취득하고, 신경외과학 석사와 중개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모야모야병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멀티 모달 바이오마커 발굴 및 AI 적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고은정 교수의 합류는 제이엘케이가 지향하는 뇌졸중 워크플로우 혁신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고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임상 중심으로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최근 7개의 AI 기반 의료 솔루션에 대해 미국 FDA 510(k) 인허가를 받았으며, 또 3개 솔루션에 대해서는 일본 PMDA의 인허가도 획득했다.
회사는 추가적인 해외 인허가 신청과 보험수가 획득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초기 공급망 확보를 위해 거점병원 계약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대리점을 통한 간접 판매 방식을 통해 초기 매출 확보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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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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