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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24시] 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캠페인 실시 등

대원제약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 소비자 편의성 높여 리뉴얼 출시 제약바이오협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2기 의약품 심사소통단 출범 박셀바이오, 유한양행과 함께 박스루킨-15 출시 LG화학, 국산 당뇨약 최초 ‘제미글로’ 누적판매 1조 원 돌파 지씨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 선정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2025 첨단바이오헬스산업 포럼’ 개최

언론사

입력 : 2025.03.17 17:11

[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제약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캠페인 실시

유한양행이 10일 본사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10일 본사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면서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위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 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대원제약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 소비자 편의성 높여 리뉴얼 출시

대원제약의 짜 먹는 정맥·림프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이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새로운 규격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

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다. 하지정맥류와 하지불안 등 정맥·림프순환장애로 인한 붓기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이다.

기존 뉴베인액은 14포 패키지의 단일 제품과 14포 패키지 2개가 들어 있는 28포 규격의 제품 2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7포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해 14포 패키지를 7포 패키지로 대체했다. 28포 규격의 제품 또한 7포 패키지 4개로 이뤄지도록 재구성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2기 의약품 심사소통단 출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함께 의약품 심사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인 의약품 심사소통단 (CHORUS) 제2기(2025년 3월∼2027년 2월)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서 2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식약처 소속 의약품 심사자와 국내·외 제약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채널로 지난 23년 3월 출범하였으며, 심사분야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유한양행과 함께 박스루킨-15 출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가 국내 최초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를 이번주 중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박스루킨-15의 초도물량을 유한양행에 공급했으며, 유한양행은 확보한 물량을 3월 말부터 전국 동물의약품 대리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박스루킨-15의 처방과 투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종양 제거 수술만 받은 대조군보다 높은 임상 증상 개선 효과와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검사와 혈액학적 검사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화학, 국산 당뇨약 최초 ‘제미글로’ 누적판매 1조 원 돌파

LG화학의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의 역대 누적 판매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최초의 국내 개발 당뇨병 치료 신약인 ‘제미글로’ 기반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의 2012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합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시장자료)이 1조 659만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1조 원 매출을 넘긴 국산 당뇨약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처음이다. 제미글로는 출시 후 11년 연속 성장, 연평균 성장률 35%를 나타냈다.

LG화학은 해외 제약사 제품이 장악한 당뇨시장에서 2003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도전해 2012년 신약개발에 성공, 같은 해 12월 제미글로를 출시했다. 이후 1조 원 규모의 국내 당뇨시장에서 1위로 도약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2023년 첫 시장점유율 선두로 올라섰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6%증가한 매출액 153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5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제미글로 제품군을 복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씨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 선정

지씨셀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사업단)으로부터 세포·유전자 부문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단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분석·허가 등 CMC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지원사업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글로벌 수준의 CMC(화학·제조·품질관리)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사업수행기관 6곳이 선정됐으며 총 9개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기관이 CMC 전략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CMC 전략컨설팅과 연계된 CDMO 계약이 진행되는 등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2025 첨단바이오헬스산업 포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최보윤 국회의원(국민의힘),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합회 회원 8개 단체가 주관하여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 AI 디지털 시대와 의료데이터, 글로벌 경쟁 전략’을 대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최근 AI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맞이하여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및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의 개정 등 법제화가 뒤따르고 있으며, 핵심 동력으로서 의료데이터의 산업적 활용과 임상 현장에서 실사용데이터(RWD)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바이오헬스산업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계에 요구되는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첨단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연합회는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월 출범하여 현재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이득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영웅) 등이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창용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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