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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관련, 생산ㆍ유통과정 잘못 반성…사과”

언론사

입력 : 2025.03.14 17:14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불거진 품질 및 원산지 논란 등에 대해 사과했다.

백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저희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만큼 더 나은 모습과 제품으로 보답 드려야 했으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리며,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저와 회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예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 표시 논란, ‘빽햄’과 ‘감귤맥주’의 원재료 함량 논란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와 함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 가스통을 두고 요리하는 장면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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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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