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ICD KOREA(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재천)와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동대문구에 위치한 유자원에 구강보건실 설치 및 운영과 개소식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엔 ICD에서 이재천회장 권긍록차기회장 이정우재무총장 최영균재무차장이, 스마일재단에서 임지준스마일돌봄운영위원장 김지선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유자원은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인 요양시설로, 치매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구강보건실의 설치 및 운영은 ICD KOREA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스마일재단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구강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3월 12일 유자원 입소자 전원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하기로 했고 본격적인 개소식은 4월초 진행한다. 개소식에는 치과계 요양계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방문치과진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부터는 매월 2, 4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유자원 내에서 진료가 시행된다. 이를 통해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치과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며 장기적인 구강 건강 관리 체계가 확립될 전망이다.
이번 유자원 구강보건실 설치를 계기로 ICD KOREA와 스마일재단은 전국 요양시설로 방문치과진료 및 구강보건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치과계와 요양계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구강 건강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천회장은 "유자원 구강보건실은 방문치과진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준스마일돌봄운영위원장은 "구강보건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세계적 치과단체인 ICD KOREA가 직접 참여하여 진행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ICD KOREA(국제치의학회 한국회)는 세계적인 치과 전문가 네트워크의 한국 지부로 치과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들이 소속된 권위 있는 단체다.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유자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요양시설 내 구강 건강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