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위원장과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김윤·장종태의원(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며 치협과 (재)돌봄과미래가 주관한다.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이 발제를 맡아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를 주제로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을 발표한다. 윤종률명예교수(한림의대)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주요 보건·의료·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구강건강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패널로는 임준교수(인하의대) 홍수연부회장(치협) 한지형부회장(치위협) 서광석센터장(서울치대병원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진한기자(동아일보) 변루나과장(복지부구강정책과)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공청회에선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의 필요성 △방문치과진료 및 공공치과병원 설립 △치매 맞춤형 치과 수가 개선 △치매안심센터 내 구강관리 전문 인력 배치 △해외 사례를 통한 정책적 시사점 도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정책이 구체화되고 사회적 합의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통합적 돌봄체계 구축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관리가 국가적 의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