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일라이 릴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최근 떠오르는 주요 신흥시장에서 블록버스터 당뇨 및 체중감소 치료제 ‘마운자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유효성분이 티제파타이드인 마운자로는 현재 영국과 유럽에서 당뇨 관리와 체중 감량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젭바운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와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및 체중감소 치료제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놀랍도록 높은 상황에서, 일라이 릴리는 비만율이 치솟고 인구가 많은 일부 국가로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일라이 릴리는 중국에서 마운자로를 제한적으로 출시했으나 올해는 더 큰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거대 신흥시장 국가에 마운자로 치료로 이득을 볼 수 있는 환자가 약 9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로부터 2025년 기준 580억~610억 달러 사이의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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