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장착용 로봇 개발회사인 일본 사이버다인(CYBERDYNE)은 대만의 연구기관 및대학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이버다인은 대만의 바이오산업 연구기관인 생명공학개발센터(DCB), 푸런대학 등과 제휴협정을 체결하고, 자사의 의료용 장착형 로봇인 'HAL'을 활용한 사이버닉스(Cybernics) 의료 및 헬스케어를 강화한다는 목표이다.
사이버닉스란쓰쿠바대 산카이 요시유키 교수가 확립한 새로운 학술분야로, 사람, 로봇, 정보계를 중심으로 뇌, 신경과학, 행동과학, 로봇공학, 정보기술, 인공지능 등 다양한 학술분야를 융합시킨 포괄적인 영역을 일컫는다.
사이버다인은 하지 재활로봇 등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인 HAL 시리즈는 재활치료 및 이동지원, 작업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DCB는 바이오와 저분자, 식물유래 등 의약품, 재생의료 등을 전문으로 하며, 바이오산업 등과의 가교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뇌와신경·근육계 기능개선·재생을 촉진하는 HAL과 DCB가 축적한 첨단기술을 융합함에 따라대만에서 사이버닉스의료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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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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