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대표 김성용)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여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되며,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기대된다.
동원F&B는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네슬레 퓨리나ㆍ마즈 등 외국 브랜드가 주도해온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역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이며, 2014년 뉴트리플랜 론칭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고 밝혔다.
동원F&B가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쪄서 익힘) 후 즉시 캔에 담아 신선하며, 타우린이 풍부하다.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7억개에 달한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를 넘어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30년 이상 꾸준히 펫푸드를 만들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통해 동원F&B의 우수한 펫푸드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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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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