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사회(회장 오동호)는 지난1월16일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응급진료 체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관내 식당에서 신년맞이 점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홍희 보건소장, 홍정용 동부제일병원장, 장중환 장스병원장, 임상혁 녹색병원장, 송관영 북부병원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내 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내 응급의료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과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어 같은달20일 중랑구 의사회관에서 전체이사회가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시의대의원총회에 상정할 4가지 주요 건의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대의원 및 중앙 대의원의 직선제 확립

서울시 의사회 회장 직선제 도입

코로나 재택치료 실사에 대한 대책 및 대응방안 마련

서울시 의료 및 돌봄지원 관련 법률 제정 참여 및 시행 계획 수립

이사회에서는 의사회 회원들의 단합을 강화하고, 의료계의 권익을 보호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택치료 실사와 관련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 의료 및 돌봄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적극 참여하고, 시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랑구의사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의 발전과 의료계의 권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