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노인에서도 매주 150분의 운동이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인에서 운동 시간에 따른 건강과 삶의 질의 차이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캐나다 의사 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실렸다.
운동은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인지 및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지연하는 데 적정량의 운동이 중요하다. 다만 낙상이나 골절 등 운동에 따른 위험성도 존재해 노년기 운동 시간과 강도는 조절될 필요가 있다.
연구진은 기존 문헌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동이 노년기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우선 운동 부족이 노년기에 나타나는 30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에게 권장되는 운동량이 노인에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매주 150분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노년층에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헌 분석 결과 매주 150분 운동하는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노인에서도 만성 질환 예방 및 사망 위험 감소를 위해 주당 150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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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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