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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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적정성 평가는 결핵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가 결핵 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505개 의료기관의 결핵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가지 주요 지표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이 중 3개의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종합 점수는 96.8점을 기록해 전체 의료기관 평균(94.3점)과 종합병원 평균(94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핵 진료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심상우 대구동산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결핵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지만, 초기에 적절히 진단하고 치료하면 예방과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며 "앞으로도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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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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