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약사회는 1월 8일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단독 출마한 현 김동순 회장을 연임시켰다. 노은미 의장과 기승호 감사도 각각 연임되었으며, 윤선희 약사는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김동순 회장은 "지난해 품절약 문제, 비대면 진료시범사업 확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여러 현안이 있다"며 "대한약사회, 시약사회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더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지난 5월 약사 및 가족, 약국 직원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마쳤다고 언급하며, 여약사회의 약물교육과 복약상담을 통한 다제약물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늘 밝고 환한 멋진 후배 우리들의 동료가 이제 이곳은 모두 잊고 하늘나라 행복한 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기를 기도한다"고 울먹이며 회고했다.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형 애슈빌 프로젝트로 제2형 당뇨환자에 대한 약사상담서비스를 실시한 점을 언급하며, 노령 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한 다제약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축사에서 광산구약사회의 나눔과 기부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장학금 기부와 '천원 한끼' 사업 후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약물의 올바른 복용 방법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약사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본회의에서는 2024년 세입 세출 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을 포함, 세입 세출 예산 60,392,772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수상한 약사로는 △광산구청장 표창장 - 현수빈 약사, △광주시약사회장 표창패 - 임성용, 이해미 약사, △광산구 약사회장 공로패 - 기승호, 조수경 약사, △광산구 약사회장 표창패 - 조진호, 조미숙, 이예슬, 이경옥, 양홍철 약사 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