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2024년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 중 HLB, 휴젤,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펩트론 등 5개사의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지수에 포함된 127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2024년 12월 30일(종가 기준) 55조 5256억원으로 2023년 12월 28일(2024년 상장사는 상장일 기준) 48조 1293억원 보다 7조 3962억원(15.37%) 증가했다.

이 기간에 시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HLB로 2023년 말 6조 5551억원에서 2024년 말 9조 6044억원으로 3조 492억원 증가했고, 휴젤이 2023년 말 1조 8503억원에서 2024년 말 3조 5354억원으로 1조 6850억원 증가했다. 이어 삼천당제약 1조 6701억원 증가, 파마리서치 1조 6286억원 증가, 펩트론 1조 5414억원 증가 등 2024년 1조원 이상 시총이 상승한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은 5개사였다.

또한 네이처셀 8710억원 증가, 보로노이 5289억원 증가, 에스티팜 5147억원 증가, 바이넥스 3151억원 증가, 에이비엘바이오 2654억원 증가, 휴온스글로벌 2473억원 증가, 티앤엘 2186억원 증가, 비보존제약 2000억원 증가, 퓨쳐켐 1494억원 증가, 파멥신 1356억원 증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1246억원 증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159억원 증가, 메디포스트 1149억원 증가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휴메딕스, 듀켐바이오, 하이텍팜, 에스바이오메딕스, 케어젠, 오스코텍, HLB생명과학, 대봉엘에스, HLB제넥스, 셀루메드, GC녹십자웰빙, 한국비엔씨, 대화제약, 쎌바이오텍,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러스, 이엔셀, 샤페론, 바이오솔루션, 동국제약, 앱클론, 옵투스제약, 경남제약, 삼아제약, 팬젠 등 총 43개사의 시총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1조 2931억원 감소했고, 메디톡스 8480억원 감소, 차바이오텍 4578억원 감소, 바이오니아 3729억원 감소 등 83개사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2024년 12월 30일 기준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의 시총은 HLB 9조 6044억원, 휴젤 3조 5354억원, 삼천당제약 3조 4834억원, 파마리서치 2조 7587억원, 펩트론 2조 3716억원, 셀트리온제약 2조 3589억원, 에스티팜 1조 7900억원, 케어젠 1조 5469억원, 보로노이 1조 4685억원, 에이비엘바이오 1조 4436억원, 네이처셀 1조 3836억원, HLB생명과학 1조 2200억원, 씨젠 1조 1907억원, HK이노엔 1조 156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