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발 가속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가켄제약은 26일 전임상개발 단계의 'KP-723'을 포함한 STAT6 저해제 개발프로그램을 미국 존슨앤존슨(J&J)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TST6 프로그램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등 2형 염증성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가켄은 J&J에 전세계 개발과제조,그리고 제품화에 관한 라이선스를 허락한다.

KP-723은 1상 임상시험까지 가켄이 개발을 완료하고 그 후에는 J&J이 계승하기로 했다. 일본의제품화 권리는가켄이 보유하며 J&J는 공동프로모션계약을 체결하는 옵션권을 갖는다.

가켄은 2025년 3월 결산시기 중 일시금으로 3000만달러를 받고 성과금은 총최대 12억1750만달러에 이르며 출시 후에는 전세계 매출액에 대해 한 자릿수 후반~두 자릿수 초반의 로열티를 받는 권리를 갖는다.

가켄은 J&J와의 계약체결을 통해 STAT6 저해제의 글로벌 개발을 한층 가속화하고 조기에 신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TAT 단백질은 신호전달단백질로, 세포의 증식과 분화, 기능에 관여하는 전사인자. STST6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등 2형 염증성 질환의 병태생리에서 중심적인 사이토카인인 IL-4와 IL13의 하류 신호전달을 선택적으로 중개하는 중요한 전사인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