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의사가 함께하는 의사결정 모형개발 성과교류회' 성료

'환자-의사가 함께하는 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단'(사업단장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은 지난 2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환자-의사가 함께하는 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 2024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들이 참석해 1단계(2023~2024)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유의사결정 기반 연구(유상호 교수, 한양대) △정신질환자의 의사결정 능력을 고려한 공유의사결정 모델 개발(서은현 교수, 조선대) △암환자를 위한 가임력 보존 치료 공유의사결정 모형 연구(강석범 교수, 국립암센터)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중증 관절염 치료법 결정의 환자중심성 강화를 위한 K-SDM-KOA 모형 개발(한혁수 교수, 서울대병원) △치주질환 치료계획을 위한 공유의사결정 임상모형 개발(이중석 교수, 연세대) △ADPKD 환자를 위한 다학제적 디지털 최적 공유의사결정 모형 연구(김용철 교수, 서울대병원)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3부에서는 △전립선암 치료 선택 모델 개발(한현호 교수, 연세대) △류마티스 질환 약물치료 선택 공유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성윤경 교수, 한양대) △저위험군 갑상선암 치료방침 결정 공유의사결정 모형 개발(박영주 교수, 서울대병원)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김종우 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2단계 연구를 통해 한국형 공유의사결정이 의료 현장에 더욱 확산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라매병원, 오는 12월4일 암 정복 시민건강강좌 개최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오는 12월4일(수)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대장암의 항암치료'를 주제로 혈액종양내과 김진수 교수가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 정복 원년의 해를 맞아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주최됐다.

강좌는 암종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총 10회) 진행 중이며, 12월에는 2024년의 마지막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사전신청 없이 암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울산대병원, 제27회 QI 사례발표대회 성황리 개최

울산대병원이 제27회 QI(Quality Improvement) 사례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의료 서비스 향상과 환자 안전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대회는 지난 11월 14일 오후 4시부터 병원 내 각 부서와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울산대병원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QI 대회에는 총 17편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5편이 구연발표, 12편이 포스터 전시로 선보였다. 발표된 사례들은 환자 안전 프로토콜 강화, 감염 예방 관리, 진료 과정 효율성 개선, 환자 경험 증진 등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목표로 병원 직원들이 1년간 준비한 다양한 개선안을 담고 있었다.

구연발표 부문에서는 57병동이 "호흡전담간호사 운영을 통한 간호사 지식도 향상 및 생명유지 장치 관련 오류 예방"을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57병동은 환자의 호흡 관리에 특화된 간호사를 배치해 기계 환기와 생명유지 장치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간호사들의 장비 관리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환자 안전성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갈양진 QPS 실장(호흡기내과)은 "QI 사례발표대회는 병원의 모든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울산대병원은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QI 활동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울산대병원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직원들의 헌신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울산대병원, 우울증 환자 위한 우수한 진료 서비스 제공

울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울증 치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411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외래 진료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우울증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진료 수준을 평가했다.

울산대병원은 종합점수 80점을 기록해 상급종합병원 평균점수(72.6점)를 크게 웃돌며 우울증 환자 초기 평가, 재방문율, 항우울제 처방 지속률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병원은 우울증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박장호 교수(진료과장)는 "우울증은 유병률이 높고 사회적 편견과 조기 치료 부족 등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보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울증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다학제적 접근과 맞춤형 심리 상담,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우울증 치료를 제공하며, 근거 기반 의료서비스로 우울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심평원에 따르면 우울증은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할 확률이 7.7%에 이르는 흔한 질환으로, 우울감을 자주 경험한 성인의 자살 생각률은 16.8%로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성인(1.6%)보다 10배 이상 높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우울증 외래 진료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2023년에는 144만1676명으로 2018년 대비 36.8% 증가했다.

■울산대병원, 2024 이른둥이(미숙아)의 날 행사 성료

울산대병원이 지난 18일 '2024 이른둥이(미숙아)의 날 캠페인'을 개최하며 미숙아와 그 가족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17일 이른둥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32주 미만 또는 1500g 미만으로 태어나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받은 환아 보호자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신생아중환자실 임진아 교수와 의료진들은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강좌와 상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치료 및 재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임진아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울산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이른둥이의 선천성 질환과 합병증 예방, 재활을 돕기 위해 다학제적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가정으로 돌아가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는 물론 다발성 기형이나 선천성 이상 질환이 의심되는 환아들의 진단과 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의료 수준과 신뢰도를 통해 신생아 치료의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지방 병원 최초 다목적(장루) 화장실 설치로 환자 편의성 증대

울산대병원이 지방 병원 최초로 장루 환자를 위한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하며 환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병원은 지난 11월 18일, 본관 1층에 마련된 다목적 화장실을 공개하며 장루 및 요루 환자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목적 화장실 설치는 장루나 요루를 통해 체외로 대소변을 배출해야 하는 환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장루와 요루는 수술 후 일반적인 배설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복부를 통해 체외 배설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물로, 환자들은 장루와 연결된 배액 주머니를 정기적으로 비우고 교체해야 한다.

기존 공공화장실에서는 허리를 숙여 배액 주머니를 비우는 과정에서 오물이 튈 위험이 있었으며, 세면대와의 거리가 멀어 정리가 불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대병원은 전용 세척 공간과 수납 공간을 마련해 환자들이 배액 주머니를 비우고 교체하는 과정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생과 청결 유지에 필요한 설비와 안전 손잡이, 넓은 공간을 확보해 신체적 불편을 겪는 환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제4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가 지난 26일 제4회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디지털 및 전자 치료기기 연구개발(R&D) 동향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혁신 의료기기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7월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하여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K-DEM Station)'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당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독일 샤리테 병원의 야코프 카민스키 박사,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육순현 박사, ㈜뉴다이브 조성자 대표 등이 초청돼 디지털·전자 치료기기의 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려대, 한양대, 한국공학대 등의 연구자들은 최신 R&D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발표 주제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시험 설계, 사용자 적합성 평가 전략, AI 기반 소프트웨어 연구,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 대응 방안, 생성형 AI의 디지털 치료기기 활용 가능성 등이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과 KTR, 카카오헬스케어 등 의료 및 IT 분야 선도기관들이 참여해 디지털 치료기기 인허가 과정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며 주목을 받았다.

손영민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소장과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 및 전자 치료기기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 자리에서 제안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연구와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우성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기술과 의료의 융합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과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로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이 사용됐다.

성빈센트병원은 1차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인 47점과 동일 종별 평균 점수인 72.6점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으로, 우울증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 환경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성빈센트병원이 우울증 초기 평가부터 지속적인 관리까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병원 관계자는 "우울증은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를 통해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료질평가 4년 연속 전 영역 '1등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의료질평가'에서 4년 연속 전 영역 1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진료 실적이 있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6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빈센트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인 1등급(1-나)을 받았으며, △교육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1등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모든 평가 부문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의료질평가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평가로, 상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한 진료 환경과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러한 평가에서 연속적으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증명했다.

경기 남부 최초의 의대병원인 성빈센트병원은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진료환경과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제13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한양대병원이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과 의료관련 감염 예방을 목표로 '제13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1월 15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상식이 펼쳐졌다.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위생 방법을 알리는 '나는 손을 잘 씻고 있을까?'와 개인 휴대전화 위생 점검 프로그램 '내 휴대폰은 깨끗할까?'가 운영됐다. 참여자들에게는 위용품이 제공돼 감염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복도에는 '순간포착! 감염관리·예방활동!'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됐다. 이 전시는 손위생 수행, 보호구 착용, 감염환자 이송관리 등 감염 예방과 관련된 교직원들의 활동을 생생히 담아 병원의 감염관리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관 3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과 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간포착! 감염관리·예방활동!' 사진 공모전 △손위생 모범 직원을 선발하는 'Best Clean Hands' △감염 관리 관련 우수 직원과 부서를 시상하는 '감염 관리 특별상' 등이 포함됐다.

이형중 원장은 "감염관리 실천은 환자와 직원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교직원이 지속적으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척추 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원장 신상하)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첫 시행된 1주기부터 현재까지 4년마다 진행하는 인증마크를 4회 연속으로 받으며, 다시 한 번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인정받게 됐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에서 선정하며,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독려하여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4년간 인증마크는 사용할 수 있으며, 4주기 인증은 24년 11월 4일부터 28년 11월 3일까지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척추 전문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은 이번 인증기준인 기본가치체계, 환자치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의 4개 영역에서 92개 기준, 507개 항목 중 해당되는 조사에서 모두 평균점수를 충족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병원 전체에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한 우리들병원 직원들의 고민이 담겨 있으며, 정확한 환자 확인, 의료진 간 정확한 의사 소통, 시술 및 수술의 정확한 수행, 낙상 예방 활동과 손위생 수행을 규정에 맞게 숙지하고 잘 시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QPS 전담자 2명을 항시 배치하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질 향상 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종합의견을 통해 "인증조사 기간 동안 우리들병원 전 직원 모두가 친절하고 밝은 미소,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지속적인 환자 안전과 질 향상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세계적인 척추 전문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상하 원장은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준 전 직원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들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최신 치료기술과 경험, 노하우로 모든 환자들에게 정상적인 삶과 건강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의)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개원22주년,"환자와 지역사회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의)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개원22주년을 맞아 지난25일 부평힘찬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개원22주년 기념식에는(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과 김봉옥 의료원장(인천힘찬종합병원장),강북힘찬병원 진호선 원장,부평힘찬병원 김유근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개원22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2025년을 새롭게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10년과20년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가졌다. 박혜영 이사장은 "올 한 해 환자감동 실천,지역병원위상 제고,직무역량 강화라는3가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내년에도 환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병원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과 쇄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22년 동안 보여준 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의)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상원의료재단은 의료문화를 선도해 널리 환자와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온 가족의 건강지킴이로서 종합의료를 실현하는 전인적 병원 △신뢰를 바탕으로 전인적 의료를 선도하는 환자 중심 병원 △K-의료의 우수성으로 세계인을 치료하는 글로벌 병원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병원을 비전으로 정진해 나가고 있다.

■ 강원대병원, '제9회 안전한 임신·출산 정책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병원(원장 남우동)은 지난 26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단장 황종윤, 강원대병원 산부인과)이 '제9회 안전한 임신·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불가항력 의료분쟁 해결 방안'과 2부'분만 의료 최신 정책 소개'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1부에서는 △고위험 임신 및 모성 사망 지표 소개(강원의대 산부인과 황종윤 교수) △한국형 무과실 분만 의료 보상 제도 정책 제안(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이경노 교수) △기자가 바라보는 모성 사망 현실(한국일보 박준석 기자)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모자 의료 연계 체계 구축 경험 공유(서울의대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한국형 분만 인프라 붕괴 위험도 측정 도구 소개(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의료 취약지 해결을 위한 강원도 대응 전략(강원특별자치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실 서재완 선임연구원)을 주제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강원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황종윤 교수는 "의료분쟁 해결 방안과 최신 정책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저출산 위기에 분만 인프라 환경 개선에 필요한 의료정책을 제안해,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앞으로 전국 고위험 임산부들이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응급실, 12월1일부터 성인·소아 모두 '정상 진료'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오는 12월1일(일)부터 성인·소아 모두 진료 제한 없이 주 7일 24시간 '전면 진료'를 재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올해 9월부터 주 1회(매주 목요일)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CPR) 등을 요하는 초중증 환자만 보는 제한 진료를 시행해 왔으며, 이후 지난달 10일부터 주간 진료를 재개한 데 이어 두달여 만에 제한 진료를 전면 해제한다.

아울러 12월부터 소아 응급환자도 진료 제한 없이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 소아 환자의 경우 5월부터 주 2회(매주 수, 토요일) 초중증 환자만 진료하다,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료를 재개한 데 이어 한달여 만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이 7개월 만에 성인, 소아 모두 주 7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재개한다"며 "이번 전면 진료 시행은 12월부터 응급실 성인 전문의 3명, 소아 전문의 1명을 충원하고, 기존 의료진이 진료 시간을 늘려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생아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층의 중증응급 환자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2025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 모집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구성욱)과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 27일 의료산업의 융복합 리더를 육성하는 '2025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기업 내 최고 경영자의 의료산업 분야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의료기기·의약품·바이오 등 의료산업 관련 임원과 정부 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업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의료계 동향과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정책, 인공지능정밀의료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의료산업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 또한 제공한다.

6기 과정의 내부 연자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노성훈 교수를 비롯해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연세의대학장, 김광준 노년내과 교수 등 연세의료원 최고의 전문 인력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외부 인사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정희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현 가천대학교 교수 등 의료계·학계·산업계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펼친다.

교육과정은 내년 1월16일(목)부터 5월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약 20명이며, 오는 1월10일(금)까지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산업 분야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의료산업계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직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고 선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심리본클럽' 창단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은 지난달 암 치료를 이겨낸 환자들과 함께 창단한 '성심리본(Re:born)클럽'의 창단 기념식을 지난 22일 본관3동 세미나1실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기념식은 △병원장 축사 △축하 꽃다발 전달식 △암완치자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동진 병원장, 박성택 진료부원장을 포함해 성심리본클럽 대상자와 주치의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성심리본클럽을 통해 암 완치자들이 치료가 끝난 후에도 꾸준하게 관리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성심리본클럽 구성원들은 힘든 암 치료를 이겨낸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통해 성심리본클럽 회원이 된 오회옥 씨(69·여)는 자신의 암 투병 과정과 완치 소감을 공유하며 주치의인 박성택 진료부원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회옥 씨는 지난 2014년 5월 자궁경부암 투병을 시작해 자궁경부 종양을 제거하는 원추절제술을 받았고, 지난 2019년 7월 마침내 자궁경부암 완치판정을 받았다.

오 씨는 "항상 친절하고 세심하게 진료해 주신 교수님 덕분에 믿고 치료받을 수 있었다"며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치료해 주신 교수님과 의료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성심리본클럽 회장을 맡은 박성택 진료부원장은 "환자분들이 의지를 갖고 힘든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더 잘 치료할 수 있었다"며 "성심리본클럽을 통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암완치자들의 새로운 출발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의정부, 양주 청년회의소 협약 체결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은 의정부, 양주 청년회의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의정부을지대병원 4층 화상회의실에서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과 최진웅 의정부청년회의소 회장, 김연하 양주청년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청년회의소 회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료협력사업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과 청년회의소는 이번 협약으로 상호 발전에 관한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의료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이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슬로건으로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긍정 양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10일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진행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캠페인이 활성화돼 아동 학대 예방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알려지고 공론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대상자로 최근 아빠가 된 방송인 박수홍 씨와 주요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곽은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장을 지목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아동 학대는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며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것이 이화의료원의 가장 큰 소명이었던 만큼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이대서울병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서울시로부터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자체, 경찰 혹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피해 아동에 대한 진료 의뢰에 대비하는 등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부산백병원,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교육훈련센터로 지정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최근 무선 심박동기(Leadless Pacemake) '마이크라(Micra)' 삽입술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통해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센터장 순환기내과 양태현 교수)은 타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시술법을 교육하고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정도이지만, 심장 박동이 느린 서맥의 경우 50회 미만으로 측정된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신체에 공급하지 못해 어지럼증,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공 심박동기는 맥박이 정상보다 느린 상태인 '서맥성 부정맥'이거나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일 때 삽입하며, 전기자극을 이용해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수술방식은 가슴이나 쇄골의 피부를 절개해 심박동기를 삽입하고 혈관을 통해 전극선을 심장에 연결하는 흉곽 절개 방식으로 시술을 진행한다.

그러나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은 절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약 2.6cm의 작은 무선 심박동기를 이식한다. 흉터나 피부 돌출 등 외관상 티가 나지 않고, 전극선이 없어 어깨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특히 시술 시간이기존보다 짧고, 통증, 출혈, 감염, 혈종 등의 실질적인 부작용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편,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은 지난 2022년 9월에 국내에서 허가됐으며, 부산백병원은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무선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심혈관센터 김대경·박영아 교수는 "시술 후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투석 환자 등 혈관 내 전극선 삽입이 어렵거나 고령 환자 등 무선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도움이 필요한 타 병원에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만의 술기와 경험을 전수하고, 교육훈련센터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림대의료원, 화상환자 및 소방관 치료에 '위런위로' 모금액 3000만원 기부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버추얼 런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의 모금액 전액을 화상환자 및 소방관 치료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모금액 301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박성진 한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단현석 한림대의료원 전략기획국장, 오다정 앤닥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화상 환자의 의료비와 간병비, 화재진압과 구급구조 상황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관들의 치료비 및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한림화상재단이 개발한 '소방관 트라우마 119 아카데미' 지원을 통해 화재 현장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소방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런위로는 비대면 달리기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위런위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인과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 및 가족 등 1000명의 참가자는 3km, 5km, 10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고 인증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지난 2021년 첫 개최된 위런위로 캠페인은 매년 참가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4회차까지 4390명이 참여했으며 안양시의회와 안양소방서 등 지역사회 관공서들도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SNS에서는 약 600건의 위런위로 해시태그 게시물이 공유되며 건강한 기부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 4회차는 접수 시작 12일 만에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하며 행사 개최 이래 최초로 조기 마감됐다.

윤희성 이사장은 "위런위로에 함께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통받는 화상 환자와 소방관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위런위로와 같은 ESG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회부터 4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신 오다정 앤닥터 대표님과 올해 도움을 주신 백산수, 닥터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덕분에 나눔의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년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는 위런위로 캠페인은 지금까지 약 1억3천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 전액 어려운 이웃과 화상 환자, 소방관 치료를 위해 쓰였다. 첫해에는 총모금액 4152만원을 한림화상재단, 상록보육원, 한림대의료원 산하 복지관 등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지원했다. 2회차에는 화재진압 과정에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 30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케어를 위해 3013만원을, 3회차에는 화상 환자 치료와 소방관 의료비 및 심리·정서 회복에 3015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