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턴스 파마슈티컬스 경구 비만 치료제가 초기 단계 연구에 성공했다.
턴스는 경구 비만 치료제 ‘TERN-601’의 초기 단계 연구 결과, 체중 감소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턴스는 해당 연구에서 TERN-601 740mg을 하루 한 번씩 4주간 매일 복용한 결과 평균 4.9%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TERN-601은 실험용 약제로, 화이자와 로슈 등에서도 개발 중인 경구 체중 감량 약제이다. 현재 시장에 있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의 주사제와 달리, TERN-601과 같은 경구 체중 감량 약제는 알약 형태로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턴스는 초기 단계 연구의 성공을 발판 삼아 내년에 TERN-601의 중간 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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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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