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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자체개발 유산균으로 구강질환 개선 특허결정

언론사

입력 : 2024.09.13 17:31

[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비피도가 자체 개발한 유산균으로 구강질환을 개선,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락토바실러스 가세리 HHuMIN D 및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OK 복합균주를 포함하는 구강질환 개선,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는 비피도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가속화 플랫폼(MAP)을 통해 개발된 균주를 바탕으로 했다.

비피도는 MAP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료에서 유익균을 선별하고,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균주를 발굴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지난 7월 출원 후 불과 2개월 만에 등록을 완료하며 그 신속성과 효율성을 증명했다.

비피도는 자사의 유산균 라이브러리에서 구강 내 유해균에 대해 탁월한 항균 효과를 보이는 2종의 균주를 선정했다. 비피도의 연구 결과, 'OK 복합균주'가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의 부착 및 생장을 억제하고, 유해균의 휘발성 황화합물 대사 관련 mgl유전자의 발현을 저하시킴으로써 구취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구취 유발 세균의 mgl유전자 발현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HHuMIN D를 단독 처리했을 때 60%,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OK를 단독 처리했을 때 86% 감소했다.

특히, 두 균주를 1:1로 혼합한 복합균주 처리 시에는 mgl유전자의 발현이 98%까지 감소해, 단일균보다 복합균주가 구취 제거에 훨씬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는 두 균주를 결합했을 때 구취 개선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해당 소재를 섭취한 실험군에서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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