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건강정보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해 출생아의 성장 부진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국내 최초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스토스가 개발한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성장부진 발생 위험도 관리 소프트웨어를 1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제품 BT-580AI로 출생 전 성장부진 발생 위험도를 표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다.
신생아실에 입원한 극소저체중(1.5kg 이하) 출생아의 일주일간 건강정보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해 퇴원 시점의 성장부진 발생 위험도를 '높음(고위험군)' 또는 '낮음(저위험군)'으로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이번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성장부진 관리 소프트웨어 허가는 국내 최초다.
건강정도 데이터에는 출생체중 및 체중변동량, 성별, 패혈증 유무, 인공호흡기 사용기간, 동맥관개존증 약물 치료력, 정맥영양 시행 여부, 임신 시 산모의 고혈압 여부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해당 소프트웨어에서 예측된 극소저체중 환아의 성장부진 발생 위험도 결과를 활용해 의료진이 극소저체중 출생아에 대한 강화된 영양공급 등 집중적 관리 조치를 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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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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