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유방암에 대한 자사의 약물이 초기 단계 연구에서 환자의 생존 시간을 의미 있게 연장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PI3K 돌연변이, 진행성 유방암으로 사전 치료를 받은 118명의 환자가 등록된 이 임상 시험의 주요 목표는 해당 치료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테스트하는 것이었다.
RLY-2608로 알려진 이 치료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와 함께 투여 시 모든 용량에서 일반적으로 더 좋은 임상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치료 후 질병이 악화되지 않고 평균 9.2개월 동안 52명의 환자가 살 수 있도록 도왔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유방암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여성에게서 두 번째로 흔한 암 사망 원인이다. RLY-2608은 PI3K라는 단백질 유형을 선택적으로 타겟팅하는데 이 단백질의 돌연변이는 미국에서 유방암 환자 3명 중 1명 이상에게서 나타난다.
이번 약물이 성공한다면 유방암의 2차 치료에서 이 약물의 미국 내 최고 매출은 약 15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awe0906@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