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영국의 규제 당국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를 포함한 당뇨병 및 비만 약물이 자살 충동을 높일 수 있다는 연관성을 확립하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다.
당국은 접근 가능한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해당 데이터가 GLP-1 약물과 자살 충동, 자해 및 우울증 등과의 인과 관계를 뒷받침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현재로서는 제품 정보에 대해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의 이번 검토는 유럽 연합의 유사한 조치가 있은 지 몇 주 후에 시작됐다.
유럽 연합의 규제 당국은 지난 4월 자체 검토를 통해 해당 약물 종류가 자살 충동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픔의약국 역시 지난 1월 예비 검토에서 GLP-1 약물이 자살 충동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문제를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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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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