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자가 면역질환 증상 조절에 도움

언론사

입력 : 2023.09.25 08:11

[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생강이 자가 면역질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의 염증 조절 효과에 관한 연구가 ‘JCI 인사이트(JCI Insight)’에 실렸다.

이전부터 생강은 염증을 조절하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특히 루푸스,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 면역 질환에서는 자가 항체에 의한 염증이 주된 병인 기전이기에 생강 섭취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생강을 섭취했을 때 체내 염증 반응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연구 결과 급성 염증에 관여하는 면역 세포인 호중구 내에서 ‘cAMP’라는 물질이 증가했다. cAMP는 세포 내 다양한 신호 전달 과정을 매개하는 물질이며, 해당 연구에서 cAMP는 ‘네토시스’라는 과정과 관련이 있었다.

‘네토시스(NETosis)’는 호중구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반응 중 하나인 ‘호중구 세포 외 그물(Neutrophil extracellular trap, NET)’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NET는 세균 감염이 발생했을 때 호중구에서 세균을 죽이기 위해 일차적으로 만들어내는 생물학적 그물이며, 세균을 파괴할 수 있는 여러 단백질과 DNA로 구성돼 있다.

NET는 감염뿐 아니라 면역 반응 및 특정 세포 신호 등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연구진은 자가 면역 질환 환자에서 네토시스가 활발하게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생강 섭취 후 나타난 높은 수준의 cAMP에 의해 네토시스가 방해됐다고 전했다. 그들은 경구 투여 시 20밀리그램의 양이 가장 적절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생강이 자가 면역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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