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15일 창립 기념식 개최했다. 회사 박현 대표는 병원을 동반자라 생각하고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을 가장 잘 아는 회사'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주)HP(대표 박현)가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주)HP(Hoapital Partners)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병원의 동반자'를 표방하며 병원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 대표는 "평생을 병원과 함께 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병원과의 인연을 끊을 수 없어서 관련 비지니스를 시작했다며 병원의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가까이 모 회사 대표로 재직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특히 회사가 병원들에게 사랑 받으려면 정직하고 투명한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며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HP는 PCA, 의료용압박양말, 흉터치료제, 마취심도측정기, 수술포 등 의료기기 및 의료소모품을 취급하는 회사로 병원 관련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지난 1988년에 병원협회 병원신문 취재부 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35년의 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7월말 정년 퇴임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병원신문 취재부장 및 편집국장과 회원협력본부 본부장 그리고 전문위원을 끝으로 협회를 떠남과 동시에 모 회사에서 1년 가까이 CEO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의사도 모르는 재미 있는 병원 이야기(1995년) △병원이 아프면 어디로 가지(1997년) △좋은 병원, 전문 클리닉(2001년) △좋은 병원 만들기(2011년) △건강짱 몸짱 만들기(2013년) △몸짱기자 박현의 All That Health(2017년) 등 11권의 저서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