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암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하는 라이코펜 많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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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27 14:51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췌장암은 사망의 주요원인 중에 하나이며 생존율이 매우 낮은 질병이다. 특히, 췌장암 발병의 항세포자멸 인자로 작용하는 활성산소는 거의 모든 암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활성산소는 발암 관련 신호전달 경로를 자극해 세포생존 및 증식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붉은 채소의 활성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전립선암, 췌장암, 유방암 및 위암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한 항암활성을 나타낸다. SCI급 국제학술지의 한 연구에서는 라이코펜이 세포내 및 미토콘드리아의 활성산소 수준을 감소시키고 췌장암 세포주인 PANC-1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러 역학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라이코펜은 산화 스트레스를 방어하고, 산화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의 유전적 변이가 췌장암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활성산소는 전체질병의 90%이상의 원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라이코펜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안전한 영양성분으로도 손꼽힌다. 이러한 라이코펜은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많이 알고 있지만 미국농림부(USDA)에서는 걱(Gac fruit)이라는 열대과일이 토마토보다 76배 이상 많은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용성이라 체내에 흡수하기 힘든 라이코펜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은 불포화지방산과 함께 할 때 체내흡수율을 높여주는데, 걱에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라이코펜의 체내흡수율을 토마토보다 18배 이상, 베타카로틴을 당근보다 45배 이상 더 흡수하게 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걱에는 라이코펜 외에도 베타카로틴, 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A·B·C·E,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오메가3·6·9 등 다양한 영양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걱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걱오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베트남의 경우 수세기 동안 어린이부터 임산부, 수유하는 여성까지 영양보충과 각종 질병치료에 사용돼 왔다.

더 놀라운 것은 라이코펜과 같은 파이토케이컬 성분 외에도 각종 암에 효과적인 특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특수 단백질로는 항종양 활성을 가지는 분자량 35kDa와 28kDa가 있고, 신경돌기 성장을 유도하는 능력이 있으며 노화 관련 신경퇴행성 질환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17kDa 등이 있다.

걱오일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고 싶다면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을 섭취해야 한다. 말린 원물에서 추출한 걱오일은 위생상 좋지 않고 영양성분이 최대 97%까지 손실되기 때문에 생과에서 추출한 걱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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