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방치하면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위험 높인다

언론사

입력 : 2022.10.07 18:31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사람은 평균적으로 7~8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인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은 뇌의 소모된 기능과 신체의 근육을 회복시키고 기억과 감정 기능 향상 및 새로운 뇌에 축적된 부산물을 제거하는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서 국내 성인의 1/3은 수면장애를 겪고 있을 정도로 불면증은 이미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직무나 대인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등 원활한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우울증과 불면증의 공존 관계를 찾아볼 수 있는데 불면증을 방치하게 되면 우울증을 유발하게 된다. 반대로 우울증이 있어도 불면증을 유발하게 된다.

예를 들면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몸과 정신을 정화시키는 수면의 회복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각종 정신과 질환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때 수면에 대한 불안감 및 강박 증상, 우울한 생각과 감정이 나타나게 되고 반대로 우울한 감정 상태가 지속되면 무기력한 상태와 불안정한 생각과 감정으로 인해 불면증으로 다시 이어지게 된다.

이선화 원장 (사진=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제공)
이선화 원장 (사진=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제공)

보통 불면증을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해 한두 달 방치하게 되는데 이는 만성불면증으로 커질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면증을 단순히 넘어갈 증상으로 단정 지을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에 나타난 적신호로 예의 주시해야 한다.

특히 만성 불면증 환자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PTSD 등의 여러 신경정신과 증상들을 동반해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이선화 원장은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매와 같은 정신과 질환까지 동반할 위험이 있기에 3개월 이상 수면을 취하기 어렵거나 중간에 자주 깨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불면증과 우울증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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