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알리코제약(코스닥 260660, 대표이사 이항구)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3억 원, 2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 증가하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3억 원, 5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4%, 영업이익 4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관련 ETC 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특히, 알러지 및 호흡기 질환 품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하며 매출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 계약과 여성 케어 사업에 대한 적극 투자를 진행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태국과 필리핀의 글로벌 유통기업들과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국 제약 전문 유통기업 치에이 제약(CHIEI Pharma)과 맺은 500만 달러 규모의 ‘알리코프정 60mg’ 공급 계약은 알리코제약 최대 규모의 단일품목 계약이다.

알리코제약은 자사 여성 특화 브랜드 ‘위민업’의 신제품 ‘이너수 스템 세럼 미스트’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7월 한 달 동안 사전 발매했다. ‘이너수 스템 세럼 미스트’는 여성 Y존 케어 제품으로 목표 펀딩 금액의 518%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9월에 정식 발매 예정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IR을 진행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 주요 활동을 주주와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