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중기부가 주최한 ‘대-스타(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사업에 대기업 수요 기업으로 참여해 스타트업과 과제를 해결해 가면서 스타트업의 역량을 보완하는 상생협력을 하게 된다. 

풀무원은 이번 사업에서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환경)’과 ‘4차 산업(AI)’ 분야에 과제를 제출해 최종 심의를 거쳐 스타트업과 함께 풀어갈 2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ESG 분야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의 소재가 되는 식물성 조직 단백질(TVP) 개발을 추진한다. 식물성 대체육이 고기와 유사한 식감을 가지기 위해 TVP를 촉촉한 식감을 가진 습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이 과제의 핵심이다.

풀무원은 이번 과제 해결로 밀가루처럼 건조한 기존 건식 TVP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기와 좀 더 유사한 품질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일반식품(소스) 개발에 나선다. 이 과제는 소스 신제품을 개발할 때 최적의 레시피와 배합비를 제안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풀무원은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는 AI 신제품 개발 모델을 활용, AI가 제안한 소스로 글로벌 한식 소스를 개발하고, 향후 소스 외 다양한 카테고리에 AI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두 개 과제에 대해 풀무원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이 중심이 돼 스타트업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평가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중기부와 함께 8월 11일까지 공모 과제에 대한 스타트업 참가를 접수하고, 창업진흥원과 평가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함께 기술 개발 비용 최대 3억원, 기술특례보증 우대 등을 중기부를 통해 후속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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