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메드, ATS 2022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발표

언론사

입력 : 2022.05.25 10:51

아보메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2022 미국흉부학회 (ATS 2022)’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인 ‘ARBM-201’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아보메드 제공)
아보메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2022 미국흉부학회 (ATS 2022)’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인 ‘ARBM-201’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아보메드 제공)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아보메드는 13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2022 미국흉부학회 (ATS 2022)’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치료제 후보물질인 ‘ARBM-201’의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펜드린 단백질은 몸에 있는 여러 종류의 세포에서 이온을 상호 교환하는 단백질로 내이, 갑상선 및 기도의 상피세포 등에 존재하며 호흡기 질환 중 천석, 만성폐쇄성 질환,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 펜드린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보메드가 연구 중인 펜드린 저해제인 ARBM-201은 폐포 내강에 티오시안산 및 하이포티오시아네이트 이온의 유입을 감소시켜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NF-kB의 억제 그리고 염증 사이토카인의 감소로 폐 손상이 억제되는 기전을 나타내는 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포스터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는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의 실험 기반 ARBM-201의 펜드린 저해능 및 효능평가 결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체외(in-vitro) 실험 결과에 따르면 ARBM-201은 음이온 교환 억제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데 필요한 약물 농도를 보는 ‘IC50’값이 0.9μM로 상당히 낮은 농도에서 저해능을 보였다. 또한 사람의 폐포 상피세포에서 LPS로 인해 과발현된 펜드린이 ARBM-201을 처리 후 펜드린 발현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LPS로 감염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관찰한 결과 ARBM-201 1ug/kg으로 1일 2회 정맥 투여한 경우 펜드린 단백질 발현을 정상수준으로 억제했고 기관지폐포세척액(BALF)의 총세포수와 단백질 양이 확연하게 감소했다. 또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IL-1β, MIP-2, IL-6, TNF-α가 모두 크게 감소됐으며 폐 조직에서의 조직병리 검사 결과, 손상 점수와 염증성 지표가 매우 개선됐다.

현재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전무하며, 더욱이 중환자실에서 환자에게 투여되는 스테로이드제는 미미한 효능 대비 부작용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과 특정 면역 반응을 조절하거나 염증 경로를 차단하는 신약개발의 임상이 진행 중이지만,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는 않고 있다.

아보메드 임원빈 공동대표는 “펜드린은 염증 작용이 발생하는 경로의 상위에서 다양한 염증 사이토카인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특정 염증 타겟을 억제하는 약물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기대하며 개발 중인 ARBM-201은 현재 비임상 단계에 진입했고 향후 2년 내 한국 또는 미국에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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